여자(썸녀)랑 카톡 할말 없을 때 해결방법 3가지

여자(썸녀)랑 카톡 할말 없을 때 해결방법 3가지

2021. 5. 5. 23:18

본인이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는데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혹은 서로 카톡은 하는데 자꾸 내용이 뚝뚝 끊긴다.

 

마음은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애간장 타는 여러분들을 위해

여자와 할 말이 없을 때 매너있게 리드하는 방법 3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래포(Rapport)

 

신뢰와 편안함을 가지는 아주 깊은 유대관계를 '래포'라고 합니다.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한 친구가 될 수 있고, 같이 있으면 되게 편하고 내 마음을 맘 편히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관계를 '래포'라고 얘기합니다.

 

여자친구를 오래 사귀어보신분은 아실 겁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랐었는데 일단 친해지고 나면 스스럼이 없어지고 "그 떄 왜 내가 소심했었지?" 싶은 이런 관계가 바로 래포(Rapport)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래포가 쉽게 생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두 번째 트랜스(Trance) 입니다.

 

 


2. 트랜스(Trance)

트랜스는 무아지경의 몰입상태(최면 심리에서는 '최면에 걸리기 좋은 상태'라는 뜻)

즉, 본인이 너무 몰입을 해서 의식의 흐름보다 행동이 더 앞서나가는 그정도의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래포'가 형성이 되면 별 신경쓰지 않고, 집중을 하지 않아도 '트랜스' 상태가 되서 무아지경의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예시>

친한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다가 "어? 우리 이 이야기가 왜 나왔지?" , "어떻게 하다가 이런 얘기까지 나왔지?" 이런 얘기 한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그게 서로 '트랜스'상태가 되었었다.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트랜스'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백트래킹(Back Tracking)'을 해줘야 합니다.

 


3. 백트래킹(Back Tracking)

상대방이 했던 말 중에 '키워드'를 잡고 역으로 다시 질문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CS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예시>

 

  • A : 이번 주말에 뭐하셨어요?
  • B : 전 이번 주말에 영화 봤어요
  • A : 무슨 영화 보셨는데요?
  • B : 어벤져스 요.
  • A : 아! 어벤져스 보셨군요. 혹시 어벤져스에서 어떤 히어로 제일 좋아하세요?
  • B : 음~ 아이언맨 이요.
  • A : 아~ 아이언맨 좋아하시는구나. 저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좋아해서 셜록홈즈 시리즈 다 봤어요.
  • B : 아 정말요? 저도 사실은 셜록홈즈 광팬이어서 이번에 영국여행도 다녀오고..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먼저 제시한 키워드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면 편합니다.

※ 백트래킹과 함께 새로운 키워드 제시

 

이런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를 '백트래킹'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고 클래식하죠?

여기서 포인트는 '가장 중점되는 키워드'를 잡고 거기에 대한 백트래킹을 진행하는 겁니다.


그럼 '백트래킹'을 어떤 주제로 하느냐?

3가지 주제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3-1. 칭찬할만한 부분에 대한 질문하기

 

할말 없을 때는 상대방을 보면서 오늘은 특히 '이 부분'을 좀 더 신경쓴 것 같은 포인트를 찾아주는 겁니다. 그래서 그 포인트를 언급해주는겁니다.

(귀걸이라든지, 머플러라든지 이런 부분을 언급해주는 겁니다.)

 

 

<예시>

 

 

  • A : 오늘 하고 오신 귀걸이가 특이하게 생겼네요. 직접 사신 건가요?
  • B : 아 네.. 주말에 언니랑 백화점 가서 샀어요.
  • A : 귀걸이가 참 예뻐요. 근데 언니랑 백화점을 다니시는 구나. 두 분이 친하신가봐요.
  • B : 어릴 때는 많이 싸웠는데 나이들면서 친해졌어요.
  • A : 아 그렇구나. 저도 어릴 때는 동생과 많이 싸웠는데 나이가 들면서 (블라 블라~)

 

이렇게 키워드를 잡아서 '백트래킹'을 해주는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칭찬을 할 때 <진심>을 담아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가봐도 평범한 귀걸이인데 얘기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색하니까 이런 저런 얘기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2. 닮은 유명인에 대한 질문하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대화가 끊겼다면 여성분과 닮은 유명인(연예인)에 대한 질문을 위트있게 전달하는겁니다.

 

<예시>

 

  • A : 제가 연예인 유인영씨 엄청 좋아하는데 분위기가 비슷하신 것 같아요. 그런 얘기 안들어보셨어요?
  • B : 유인영씨요? 그런 얘기는 안들어봤는데 제가 키가 커서 그런가?
  • A : 그런데 키가 크셔서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은 오늘 같은 스타일 자주 입으시나요?
  • B : 아! 네 저는 주로 오늘처럼 원피스나 가디건 좋아해요.
  • A : 오! 유인영씨도 TV에 보면 원피스나 가디건 자주 입고 나오시던데..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여자 연예인을 닮았다는 내용 그 자체를 싫어하는 여성분은 거의 없으시기 때문에

좀 더 긍정적인 인상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3-3.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주제의 질문하기

 

뭐 이렇게 저렇게 얘기를 해도 대화가 끊긴다면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질문을 해주시는게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화, 전시회, 책, 음식 등의 주제로 편하게 질문을 해보는 거죠.

 

<예시>

 

  • A : 근데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 B : 저요? 피자 좋아해요.
  • A : 오 진짜요? 저도 피자 좋아하는데 피자에도 종류가 많잖아요. 페퍼로니, 치즈, 하와이안 등등 어떤 것 좋아하세요?
  • B : 저는 토핑 많은 것보다 페퍼로니나 치즈피자 좋아해요. 디핑 소스 찍어 먹으면 맛있잖아요.
  • A : 오! 저도 갈릭 디핑소스에 치즈피자 찍어 먹는 것 좋아해요. 혹시 잘 아는 피자 레스토랑 있어요?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대중적인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리드해주면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서 팁(Tip)을 한 가지 드리면 '백트래킹'과 함께 사용하실 수 있는 <미러링>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미러링(Mirroring)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을 거울처럼 모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는 행동이나 말투가 많이 닮아있죠?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합니다.

 

만약,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면 <상대방의 이모티콘>이나 <카톡 대화 말투> 같은 것을 조금씩 모방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 카톡을 할 때 점(.)을 많이 찍는다던지
  •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한 문장을 여러번 잘라서 보낸다던지..
  • 혹은 웃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던지

카톡을 할 때, 각자의 특징이 있죠?

  • "ㅎㅎㅎ"를 쓰는 사람
  • "ㅋㅋㅋ"를 쓰는 사람

이런 포인트를 모방해서 타이핑을 해주라는 겁니다.

 

 

만약, 카톡이 아니라 실제로 상대방을 만났다면 상대방의 행동을 모방해주는 것도 미러링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다리를 꼰다면' 나도 '다리를 꼬고', 상대가 '팔장을 낀다면' 나도 같이 '팔장을 끼고' 이런 행동을 따라해주는 겁니다.


백트래킹 + 미러링 > 트랜스 > 래포

결론은 이렇게 미러링과 함께 백트래킹을 같이 섞어서 사용을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트랜스가 형성이 되고

거기서 발전해서 래포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긍정적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혹시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들을 통해서 관계를 매너있게 상대방을 이끌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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